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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모음/식당가서 먹는 밥

홍제동스시 후기

by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2022.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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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동스시에 가게 된 계기

근무하는 지역에 식당이 새로 생겼습니다.
구내식당이 있으면 메뉴 고민이 필요 없지만 밖에 나가서 사 먹기 때문에 매일 점심메뉴 고르는 게 일이에요. 저 혼자 먹으면 고민을 덜 하겠지만 직장상사 두 분과 함께 먹어야 해서 은근 고민이 됩니다.
그래서 가끔 오픈한 식당이 있는지 검색을 하곤 합니다. 오랜만에 "홍제동 맛집"이라고 검색을 했는데 신규 오픈한 식당이 보여 바로 갔습니다.

22년 4월에 오픈한 초밥집인데 직장 위치와 가까이 있었지만 그쪽으로 다니지 않아 모르고 있었습니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내부가 매우 깔끔한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회를 비롯한 초밥이나 해산물을 매우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맛이 어떨지 무척 궁금하고 주문하고 나서 나오기까지 설렜습니다.


 

메뉴 구성

*홍제동 특 초밥(10pc) - (오도로, 히비끼 참돔, 장어, 광어, 엔가와, 연어, 장새우 등) 제철 생선을 직접 공수해 숙성시켜 홍제동 초밥의 비법 샤리와 함께 어우러진 홍제동 초밥 시그니쳐 대표 초밥 메뉴 17,000원
*나가사끼 라멘 초밥 세트 - 나가사끼 라멘(매운 or 안 매운), 초밥 6pc세트 15,000원
*홍제동 초밥(10pc) - (광어, 연어, 아카미, 초새우, 간장새우, 감태계란, 불초밥 등) 숙성 활어와 각종 수산물로 구성된 홍제동 초밥의 기본 초밥 메뉴 12000원
*등심 돈카츠 초밥 세트 - 치즈 돈카츠, 초밥 6pc세트 16,000원
*모둠 사시미 세트 - 모둠 사시미, 나가사끼 라멘, 튀김 4pc세트 48,000원

초밥을 먹은 후기

저는 홍제동 특 초밥을 주문했습니다. 제가 다 좋아하는 것들로 구성되어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밥의 양이 저한테는 살짝 많았지만 제가 원래 샤리의 양이 적은 것을 선호해서 그렇지 조화가 깨질 정도로 많은 것을 절대 아니었습니다.
밥의 간도 적당했고, 단맛과 신맛도 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네타도 매우 신선했습니다. 비린맛 나는 생선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는 가락국수가 나왔는데 이번에는 메밀이 나왔습니다.
계절에 따라 하계에는 메밀이, 동계에는 가락국수가 나온다고 합니다. 가락국수도 맛있었지만 메밀도 맛이 좋았습니다.

가성비도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초밥집의 제일 낮은 가격의 모둠을 시키면 맛살이나 문어가 나오는 경우도 많은데 여기는 알차게 나오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초밥 외에 돈카츠도 일행이 시켜서 먹어봤는데 속이 엄청나게 두툼해서 하나만 먹어도 포만감이 올라올 정도였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 지난번 갔을 때와 초밥의 구성이 조금 달라져있었습니다.
다음에 갔을 때도 조금 달라져있을 거라고 예상이 돼서 다음 방문이 기다려집니다.

사장님과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장사가 잘돼서 오래오래 운영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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