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초신경계의 하나인 자율신경계는 호흡, 소화와 같이 두뇌의 직접적인 지시를 받지 않는 행위를 관장한다.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뉜다. 교감신경은 몸을 활발히 움직이거나 위급한 상황에서 혈압과 심박동을 높여 긴급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부교감신경은 우리 몸이 편안한 상태일 때 활성화된다.
즉, 쉬거나 잘 때 혈액을 장기로 보내 소화를 시키고 혈압을 늦추고 심박동을 편안하게 만든다.
두 신경의 조화가 깨지면 면역력이 붕괴된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조화
몸이 긴장하게 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이는 과립구 과잉을 불러일으킨다.
몸이 이완하게 되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 된다. 이는 림프구 과잉을 불러일으킨다.
교감신경 또는 부교감신경이 우세할 때 생기는 질병들
- 교감신경이 우세할 때 생기는 질병 : 고혈압, 협심증, 부정맥, 가슴 두근거림, 류머티즘
- 부교감신경이 우세할 때 생기는 질병 : 골다공증, 우울증, 기력감퇴, 가려움, 두통, 통증, 알레르기 질환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조화가 깨지는 이유
- 노화
사람의 면역력은 20대에 최고로 높았다가 30대는 유지되다가 40대가 되면서 점차 떨어진다.
50대 이후에는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 긴장된 삶과 강한 정신적 충격
누구나 나이가 든다고 해서 면역력이 약화되는 것은 아니다.
성장기에 충분한 영양 섭취를 받지 못하고, 긴장된 삶을 살고, 정신적으로 학대를 받으면서 인생을 보낸 사람은 비록 20대일지라도 40대~50대의 면역력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순간적으로 강한 정신적 충격을 받아 생긴 트라우마는 나이와 상관없이 면역력을 상당히 떨어뜨린다.
- 과로와 저체온
휴식이 없이 일에 몰입하면 긴장이 지속돼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여러 건강 적신호가 나타난다.
몸에 힘에 없거나 뒷목이 뻣뻣한 증상, 눈이 침침하고, 얼굴 화끈거리며 붉게 달아오르는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 시 '만성피로증후군'으로 면역력이 상당히 약해진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체온이 1도씨 떨어지면 면역력이 30% 정도 저하된다고 한다.
저체온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수족냉증이다. 실제로 암세포가 증식하는데 가장 좋은 온도가 35도~35.5도씨라고 한다.
- 부정적인 마음으로 인한 스트레스
주로 타인에 대한 미움과 분노, 원망하는 마음이 스트레스로 작용하는데 이런 마음은 면역력이 높아지는데 좋지 않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두뇌에서 코티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는 면역세포 일종인 T세포의 성장을 방해하고, 혈액 내의 림프구를 파괴한다.
결과적으로 면역력은 육체의 질병뿐만 아니라 삶의 질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마음의 건강과 육체의 건강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유기적인 것이다.
출처 - 감기부터 암까지 모든 질병을 이기는 면역력의 힘 (전나무숲 편저)
'건강과 의학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뇌파 측정해서 뇌 건강 체크하기!! (5) | 2022.09.29 |
---|---|
내장 지방에 대해 샅샅이 파헤져보자( TIP ! 내장지방 빼는법까지) (0) | 2022.09.25 |
알레르기 질환은 면역력 약화 현상, 해결 방안은? (9) | 2022.09.17 |
면역력에서 장 건강이 중요한 이유 (11) | 2022.08.23 |
부정맥(arrhythmia) 진단 후 부정맥에 대해 알아본 후기 (70) | 2022.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