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 6개월간의 변화 후기 - 근육 up 체지방 down

인바디를 측정하게 된 계기

저는 혈압측정, 몸무게 측정, 건강검진과 같은 내 몸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인바디 측정 포인트

인바디는 일관성 있는 상태로 쟤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공복에 검사를 했다면 다음번에도 공복에 검사를 하는 것이 비교적 정확하게 나옵니다.

사실 인바디는 체성분검사기계를 납품하는 회사명입니다. 예를 들면 아파서 붙이는 반창고가 대일밴드로 대명사화 된 거처럼 말이죠

원래는 구청 건강증진과에서 인바디를 측정했는데 2년마다 한 번씩 측정이 가능하더군요. 2년을 기다리기에는 저의 인내심이 많이 모자랍니다. 그래서 다니는 병원에서 5,000원을 내고 검사를 받아봤습니다.

처음 검사한 인바디 수치

첫번째 사진은 21년도 12월 4일에 검사한 결과지입니다.

체중 47kg
골격근량 16.6kg

체지방량 15.2kg

BMI 수치가 19.3 , 체지방률이 32.4%로 표준 이상의 범위입니다.
따라서 마른비만이라는 결과가 충격적이었습니다.

하체의 밸러스도 맞지 않아서 오른쪽과 왼쪽 다리가 약한 불균형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겉모습으로 볼 때 살이 많이 찐 모습도 아니었고, 뱃살도 많이 않았는데 경도비만, 마른 비만이 라니 걱정이 되었습니다.

내장지방이 축적되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을 일으키기 쉬워진다고 합니다. 다행히 내장지방은 피하지방보다 쉽게 빠진다고 합니다.

 

 

내장 지방 제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

1. 정제 탄수화물 제한

    백미와 현미 반반 섞어서 먹기

 

2. 공복 시간 유지

   야식금지하고 주말에는 아침식사시간을 11시로 하기

 

3. 단백질 섭취

   매끼니마다 단백질을 꼭 섭취해주고 모자랄 때는 단백질 프로틴을 추가로 먹기

 

4. 유산소운동

  퇴근하고 역에서 집까지 걸어가기 (20분 소요)

다시 검사한 인바디 수치

6개월이 지나고... 두 번째 사진은 22년도 6월 4일에 검사한 결과지입니다.

> 체중 43.1kg
> 골격근량 17.1kg
> 체지방량 10.7kg

BMI 수치가 17.7 , 체지방률이 24.7%로 표준에 드는 범위입니다.

하체 밸런스도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체 밸러스를 맞추기 위해 자세를 항상 바르게 하고, 근력 운동할 때 왼쪽을 두세 번 더 했더니 차이가 조금 미미해졌습니다.
주위에서는 살이 왜 이렇게 많이 빠졌냐고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식사량을 많이 줄인 것도 아닌데 체중이 감소에서 저도 조금 걱정이 됐으나 그래도 몸도 가벼워지고 체력이 좋아진 거 같아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건강검진은 7월에 예약을 해놨습니다.

 

 

 

몸의 변화와 느낀점

살이 많이 빠졌지만 골격근량은 증가하고 체지방률은 줄어들어 그래도 건강하게 빠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이후로 지금의 몸무게는 처음입니다. 항상 45에서 48 사이를 유지했는데 이번 연도 3월에 강아지의 암투병으로 안락사를 하면서 많이 힘들어서 몸무게가 감소했던 거 같습니다. 그런데 몸무게가 금방 다시 돌아올 줄 알았으나 유지가 되어 신기합니다.

근력을 늘리기 위해 단백질도 하루 권장량만큼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최대한 많이 걷으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플랭크와 변형 플랭크로 코어 힘을 기르기 위해 틈틈이 운동하고 있고, 아령을 이용한 삼두 운동과 이두운동을 하며 아령을 들고 스쿼트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몸이 좋아지니 더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욕이 생깁니다.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것들이 있습니다.
액상과당, 설탕, 트랜스지방, 합성첨가물 적게 먹기! 식사 규칙적으로 하기! 배부르게 먹지 않기! 천천히 오래 씹어먹기! 잠자기 전 3시간은 물 이외에 아무것도 먹지 않기! 집안일을 꾸준히 해서 몸 움직이기!

젊어서 몸 관리를 열심히 해야 나이 들어 덜 아프고 건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은 젊으니까 끼니도 대충 때우고 해도 아무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쌓여서 나중에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방심하지 말고 하루하루 건강한 음식과 건강한 생각과 운동으로 나날을 보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