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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모음/동남아여행후기

여자 혼자 호치민 & 푸꾸옥 자유여행 후기 (베트남 국내선타기) - 제 3탄

by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2022.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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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 호치민 & 푸꾸옥 자유여행 후기 (베트남 국내선타기) - 제 3탄



3탄을 보시기전에 1,2탄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자 혼자 호치민 4박 6일 자유여행 후기 - 제 1탄 (호치민전쟁박물관, 호치민 스카이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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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2 - [리뷰모음/동남아여행후기] - 여자 혼자 호치민 4박 6일 자유여행 후기 - 제 2탄

여자 혼자 호치민 4박 6일 자유여행 후기 - 제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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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4박을 채우지 못하고 결국 4일 차 되는 날 새벽에 푸꾸옥에 갈 생각을 했다.

서울↔호치민 왕복 항공권을 끊었기 때문에 호치민에서 인천으로가는 비행기 티켓은 버리는 셈이 되었고, 새로 푸꾸옥에서 인천까지의 티켓과 푸꾸옥 숙소도 예약을 해야만 했다.


갑자기 웬 새벽에 이상한 생각이 든 걸까? 하면서 내손은 비엣젯 공식 홈페이지를 누르고 있었다.

몇 번의 오류가 난 끝에 드디어 예매에 성공했다. 너무 성급하게 예약한 탓인지 숙소 3박을 2군데에 예약해버렸다.

두 군데 모두 취소가 안 되는 호텔이었어서 도대체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라는 고민으로 거의 밤을 새웠다.



그리고 다음날,,, 조식을 먹고 무모한 도전을 하기로 한다.

호치민 공항까지 1시간반거리를 짐을 메고 걸어가려고 한다.






걸어가는 이유는 내가 숙소를 두 군데 예약해서 20만 원 돈을 버리게 된 것에 대한 자괴감, 예기치 않은 여행 연장으로 인해 현금이 모자라서 아끼려고 하는 두 가지의 이유에서였다.

떤선녓 호치민 공항까지 걸어가지 않았으면 못 봤을 이런 이쁜 철길도 봤다. 철길이 내 힘든 몸과 마음을 위로해주는 듯했다.

걸어갔던 시간이 거의 오후 12시 언저리라 해가 엄청 뜨거웠다.

짐(캐리어아님)도 무겁고 덥고 목은 마르고.. 중간에 화장실 가고 싶을까 봐 물도 맘껏 마시지 못했다.





그중에서 가장 걱정인 점은 인공눈물이 하나 남았다는 점이었다. 푸꾸옥에도 약국이 있긴 하지만 숙소에서 꽤나 떨어진 곳에 있기 때문에 가기 부담이 되었다.

그렇게 떤선녓 호찌민 공항으로 가는 길에 기적처럼 약국을 봤다. 두 갈래의 길에서 내가 선택한 길에 약국이 있었다.

약국에 들어가서 에어컨 바람도 좀 쐬고 짐 때문에 눌렸던 어깨도 돌려주고 인공눈물을 구매했다.






20개 들어있는 게 만원이나 하다니....... 너무 비쌌지만 무조건 사야 했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사고 조금 쉬다가 다시 호찌민 공항으로 향했다.





공항 도착 20분 전에 이런 공원에서 잠깐 쉬면서 호치민 가족의 주말 보내는 것을 보았다.

여행할 때 현지인들 살아가는 것 구경하는 게 제일 재밌다고 생각한다. 어린 남자아이 두 명이 열심히 공을 가지고 노는 것이 참 귀여웠다.





드디어 떤션넛 호치민공항에 도착...... 나 자신이 너무 대견스러웠다.

내가 베트남에서 국내선을 타다니 너무 놀라웠다. 호치민에서 푸꾸옥까지는 비행기로 한시간 정도 걸린다.

편도로 3만원정도만 내면 탈 수 있다. 이제 여행 갈 때 한 곳만 가기보다 여러 곳 묶어서 가도 실속 있고 재미있는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인천에서 베트남 갈 때도 이 정도 비행시간이 걸리면 얼마나 좋을까~? 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푸꾸옥 공항에 도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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