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집밥 - 아버지의 정성이 담긴 감자탕

감자탕 후기를 쓰기 위한 사전 배경

저희 집은 웬만하면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들어먹습니다. 김치, 고추장, 된장을 제외한 거의 모든 것을요. 그렇다고 아예 외식을 안 하고 배달음식을 먹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집에서 직접 만든 것이 더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몸에 나쁜 첨가물도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주로 집에서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 먹는 편입니다. 

 

아버지께서 음식을 잘하시는데 그중 감자탕이 대표 메뉴입니다.

사 먹는 감자탕은 간이 짤 때도 있고, 매울 때도 있는데 저를 비롯한 식구들이 다 매운 것을 안 좋아하기 때문에 입맛에 맞춰서 거의 맵지 않고 짜지 않은 안성맞춤 감자탕을 끓여주셨습니다.

감자탕 개요

돼지의 등뼈와 목뼈 부위를 이용하여 만드는 탕으로 감자탕에서 감자를 빼고 1인용 뚝배기에 담은 것이 뼈해장국입니다. 즉, 같은 요리지만 다인분으로 내놓으면 감자탕, 1인분으로 내놓으면 뼈해장국이 되는 것입니다. 

 

 

 

감자탕 설명

인천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1899년 개항 시기 경인선 철도공사 때 인부들 사이에 인기 있던 음식에서 나왔다는 설입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내용으로 개항 후 외항선들의 스테이크용 고기에 대한 수요로 인천에 대형 도축장이 들어서게 됐는데, 스테이크를 고기를 가져가고 나면 뼈가 남게 되어 이를 이용한 요리법이 발전하게 되었다는 설입니다.

 

감자탕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뼈 국물요리입니다. 두툼한 고기를 뜯어먹는 맛에 인기가 있고,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이 있어 해장에도 좋습니다. 

 

또한, 외국인들에게도 상위권으로 인기가 많은 음식입니다. 동남아시아인들에게도 반응이 좋은데, 필리핀에도 비슷한 요리가 있다고 하여 거부감 없이 다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자탕 요리법

식당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요리지만, 가정에서 해먹기에는 뼈 요리들이 으레 그렇듯 시간이 많이 드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먼저 핏물도 상당한 시간 동안 빼줘야 하고 고기의 잡내를 잡기 위해 양파, 파, 통후추 등을 넣고 끓어 올라오면 물을 버리고 감자탕의 고기를 가볍게 헹궈줍니다. 

 

그다음 다시 물을 받고 된장이나 묵은지와 감자를 넣고 한시간동안 푹 끓여줍니다.

 

거의 다 익었을 때쯤  취향에 따라 들깨가루나 깻잎을 넣어줍니다. 

 

출처 네이버 나무 위키  '감자탕'

 

 

 

감자탕 이름의 기원

고기가 메인인 요리이나 이름은 정작 감자탕이라서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심지어 고기 다음으로 많이 들어가는 재료는 우거지와 깻잎을 비롯한 채소라서 더더욱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감자는 적은데 이름이 감자탕인 것 때문에, 어원에 관해 여러 이론이 펼쳐지는 음식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감자탕의 어원에 대해 명확한 답은 나와있지 않는 상황이지만 몇가지 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돼지뼈의 부정적인 의미를 감추기 위해 감자를 내세웠다는 설이 있고,

고기가 귀한 시절에 먹기 힘든 부위의 약간 남은 살과 뼈로 우린 국물에 감자를 넣어 끓여 먹던 것을 감자탕이라 불렀으나, 고기가 흔해지고 오히려 감자, 파 등 채소의 가격이 높아지자 주객이 전도됐다는 설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잘못된 민간어원으로는 감자가 원래 돼지 등뼈를 뜻하는 말인데, 채소인 감자로 알아듣고 감자를 넣어서 끓여 보니 맛이 괜찮아서 감자를 넣기도 하고 빼기도 하는 요리가 되었다는 유언비어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설로, 돼지 등뼈를 감자나 감자뼈로 불렀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표준어는 물론이고, 돼지 등뼈나 돼지, 고기, 뼈를 의미하는 방언으로서의 '감자'라는 말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출처 네이버 나무 위키  '감자탕'

 

 

 

감자탕의 효능

감자탕은 성장기 아동들의 발육에 도움을 주며, 칼로리가 낮습니다.

따라서 다이어트 음식으로 인기가 있고, 특히 갱년기 여성들과 연세 드신 어르신들께는 골다공증을 예방해주며 노화로 인한 근육 소실을 방지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