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 잘해도 충치 생기는 이유
충치란?
충치는 다른 말로 치아우식증 이라고도 한다. 치아우식증은 충치 세균의 대사작용 결과로 발생하게 되는 산 성분으로 인해 치아 표면이 손상되어 구멍이 생기는 구강질환이다.
충치의 증상
초기의 치아우식증은 흰 반점 형태로 시작한다. 그 정도가 점점 심해지면 흰 반점이었던 것이 갈색 반점으로 변하고 치아를 손상시킨다. 그렇게 하면서 치아 내부 신경을 자극해 치통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이석련 강동경희대 치과병원 보존과 교수는 충치는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매우 흔한 감염성 만성 구강질환이라고 한다.
또한 충치는 여러 요인이 복합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고 올바른 구강 위생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충치가 잘 생기는 경우
① 치아 표면의 형태가 오목한 부위가 깊고 틈이 좁을 경우 충치가 더 잘 생긴다. 또는 환경적이나 유전적 영향으로 치아 표면이 거칠어진 경우 세균과 음식물이 오랫동안 붙어 있기 쉽기 때문에 충치 세균이 입안에서 살기 좋다.
② 입속에 충치 세균이 많을수록 충치가 더 잘 생긴다. 양치질이 올바르게 잘 안된 경우도 치아 표면에 세균이 증식해 충치가 많이 생길 수 있다. 칫솔질이 어렵고 잘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구강세정기나 치실, 치간 칫솔을 이용해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③ 당분과 탄수화물 성분의 음식을 자주 먹으면 충치 세균의 먹이가 많아진다. 또한 입안이 세균이 살아남기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어 충치 발생이 쉬워진다.
④ 끈적이는 음식은 치아 표면에 오래 붙어있어 충치 세균의 먹이가 오랫동안 확보돼 충치가 잘 발생할 수 있다.
수분과 섬유질이 많은 야채와 과일을 적절히 먹도록 한다.
⑤ 침 분비량이 적절해야 한다.
구강 건조증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을 경우 침 분비가 줄어서 충치가 잘 발생할 수 있다.
초기 충치 대처법
초기 충치는 치아가 스스로 회복하게 할 수 있다. 불소가 1000ppm 이상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도록 한다.
불소가 1450ppm 함유된 고불소 치약도 시판되고 있다. 치과의사와 상의하여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치아가 불소를 흡수하면 치아 자체 성분이 충치 세균에 저항을 잘하는 성분으로 바뀐다고 한다. 불소 함유량이 많은 치아는 초기 충치가 발생하더라도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녀 충치 진행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충치는 한번 생기면 회복이 불가능한 줄만 알았는데 반가운 정보가 아닐 수 없다.
충치 예방방법
불소 도포로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 전문가가 해주는 불소 도포는 치아에 불소를 공급하는 것으로, 치아 표면에 불소가 가능한 오래 부착하게 해 불소의 충치 예방 효과를 높여준다.
이는 의사가 충치 발생 요인을 평가하여 상황에 맞게 3개월에서 6개월 주기로 불소를 도포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출처 - 매일경제 2022년 11월 16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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