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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의학정보

폐암 치료, 알고 준비하면 두려움이 덜하다

by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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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치료, 알고 준비하면 두려움이 덜하다

 

암은 우리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언제 만난다 하더라도 받아들이기 무척 힘든 무서운 질환이다. 이 포스팅은 흉부 엑스레이 또는  흉부 CT에서 '폐암이 의심된다'며 내원한 환자가 폐암을 진단받고 항암 치료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참고하면 도움이 될만한 포스팅이 될 것이다. 

 

 

폐암 의심 단계에서 폐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조직검사를 해야한다. 경피적 폐 생검이나 기관지 내시경을 이용하 조직검사가 이루어진다. 경피적 폐 생검은 폐 바깥쪽에서 가느다란 조직검사 바늘로 조직을 채취하는 방법이다. 

 

'몇 기 폐암'이라는 진단이 나오려면 암의 병기 측정을 위해 여러가지 검사가 시행된다.

 

뇌 MRI는 폐 암세포가 머리에 전이되었는지 알아보는 검사고, 뼈 스캔은 뼈 전이가 되었는지 확인한다. 또한 펫(PET)나 CT 검사는 몸 어딘가에 암세포가 번지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검사이다. 

 

이밖에 폐검사인 폐 기능 검사, 폐 관류 스캔, 심초음파(TTE) 등의 검사를 마치고 나면 몇 기 폐암이라는 진단 결과가 나온다.

 

 

 

 

 

 

 

몇 기인지 확정이 되면 거기에 따른 치료법이 결정된다. 초기 폐암이고 다른 장기의 전이가 없다면 암세포의 폐엽을 도려내는 수술적인 치료가 이뤄진다. 안타깝게도 전이가 있을 경우에는 항암 치료가 이뤄진다. 방사선 치료가 병행될 수 있다. 

 

항암치료는 재발 방지와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이다. 항암의 종류에는 크게 먹는 항암제와 주사 항암제로 구분이 된다. 

 

주사제 항암제는 치료 스케줄이 종류에 따라 간격과 치료 주기가 달라진다. 항암 치료 장소는 환자 컨디션에 따라서 외래주사실 혹은 입원 병실로 결정된다. 

 

먹는 경구 항암제 역시 하루에 한 번 혹은 이틀에 한 번씩 복용한다. 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보기 위해 병원에서는 중간에 CT촬영과 같은 검사를 한다.

 

 

 

 

 

병원에서는 항암을 하는 환자에게 대부분 케모포트 삽입을 권유한다. 항암제를 안전히 몸속으로 투여하기 위해서이다.

케모포트는 쇄골 밑에 삽입하여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 중심정맥관이다.

 

우리 엄마도 케모포트를 삽입해서 항암치료를 했었는데 불편감을 꽤 호소하셨다. 하지만 암환자들의 팔에다가 계속 항암제를 투여하면 혈관도 약해지고 정맥 찾기가 어려워 더 고생을 한다. 

 

병원에 입원하면 케모포트에 바늘을 꽂아 약제를 투여하고 투여가 끝나면 바늘을 빼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퇴원시키는 것이다. 

 

항암 후에는 부작용이 올 수 있다. 항암제가 모근세포를 손상시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경우가 있어 모자를 준비하는 것이 좋고 빠진 머리카락은 한 달 정도 휴식기가 지나면 다시 나는 경우도 많다.

 

또한 구역질이나 구토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해 처방받은 약을 잘 챙겨 먹도록 한다.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를 받으면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도 같이 손상될 수 있어서 면역력이 쉽게 떨어진다. 따라서 끓인 물과 완전히 익힌 식사, 고단백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치료하다 보면 치료비가 걱정이 될 수 있는데 그때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료비 지원 제도인 '중증질환 산정특례'를 신청하면 치료비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고 한다. 

 

 

 

 

 

 

 

출처 - 22년 11월 7일 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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