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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모음/제품 후기

눈이 건조할때 쓰는 인공눈물 후기 -디쿠아스_에스와 리프레쉬

by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2022.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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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이 심하게 생겼을 당시

 

2015년도에 라섹 수술을 하고 일 년이 지나서 부작용이 나타났습니다.


처음에는 오른쪽 눈이 엄청 새빨갛길래 속눈썹이 들어갔나 보다 하고 거울을 보고 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속눈썹은 보이지 않고, 눈에 모래가 들어간 듯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 당시 고속터미널역으로 옷을 사러 갔었는데,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집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안과에 갔는데 각막을 너무 많이 깎아서 안구건조 및 통증이 생겼다고 했습니다.

 

안약을 처방받고 눈을 최대한 쉬게 해 주라고 했습니다. 안대를 하고 일주일을 생활했습니다.

 

그 당시 공인중개사 시험공부 중에 있었는데 눈을 감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때 당시에 혹시라도 영영 눈을 못 뜨는 게 아닌지 장애인이 되는 게 아닌지 너무 무섭고 두려웠습니다.

일상생활을 할 때 눈을 많이 감고 있어야 눈이 덜아파서 최대한 감고 있고, 영화는 눈이 아파서 볼 수 없었습니다.
좀 더 정밀한 검사를 하기 위해서 종로에 있는 공안과에 갔습니다.

 

라섹수술 부작용이 맞고 치료방법은 딱히 없다고 했습니다. 인공눈물을 수시로 점안해주는 거 외에는요.

 

라섹수술 전에는 인공눈물을 써본 적이 없었는데 라섹수술을 한 이후에는 인공눈물 없이 살 수 없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특히 새벽에 자는중에 눈이 아파서 깨서 눈을 뜨면 눈물이 줄줄 흐릅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괜찮아지는데 언제 또 이렇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상당히 불안감이 컸습니다.

 

심할 때는 일주일에 4번 정도 눈이 새 빨개지면서 눈물이 줄줄 났습니다.


다행히도 시간이 지나면서 낮에는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새벽과 아침과 밤늦게는 눈의 건조감이 심합니다.

처음에는 보존제가 들어있지 않은 리프레쉬만 쓰다가 눈의 피로감이 점점 심해져서 디쿠아스_에스라는 점안액도 처방받아서 쓰고 있습니다.

 

리프레쉬는 병원에서 처방이 가능한데 2년 동안은 처방이 된다는 것을 몰라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했습니다.

일회용 인공눈물 30개 들어있는 한통이 보통 7000원, 저렴한 약국은 5,000원이었습니다.


공안과에서 처방을 받으면 리프레쉬를 최대 6통 받을 수 있는데 결제금액은 9,800원입니다.

 

진료비 4,500원을 감안하더라도 훨씬 저렴합니다. 게다가 실비청구를 하면 자기 부담금 8,000원을 제외한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1. 디쿠아스_에스

 

* 제조자 (주)휴온스 충청북도 제천시 바이오밸리로 100
* 성상 - 무색투명한 액이 무색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에 든 점안제
* 용량 - 0.4mL x60
* 효능 / 효과 - 안구건조증과 관련한 증상(각결막 상피장애)의 개선
* 저장방법 - 기밀 용기, 실온(1~30℃) 보관

디쿠아스_에스는 하루에 6번 점안합니다. 눈물이 날아가는 것을 잡아준다고 합니다.

 

눈이 많이 피곤할 때 점안하면 눈이 시린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실 눈곱이 낍니다. 이물감이 들어서 눈을 보니 실 같은 것이 눈동자에 있었습니다.

 

이를 실 눈곱이라고 하는데 이 점안액을 사용하면 생긴다고 합니다.


디쿠아스_에스를 사용하고 눈 건조함이 많이 나아졌습니다. 다행입니다.

 

 

2. 리프레쉬 플러스

 

* 수입판매원 - 한국엘러간(주)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411 GT타워 동관 14층


* 유효성분 -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 나트륨(USP) 5mg


* 첨가제 - 락트산나트륨액, 수산화나트륨, 염산, 염화나트륨, 염화마그네슘수화물, 염화칼륨, 염화칼슘수화물, 정제수


* 성상 - 1회용 투명한 용기에 든 무색 내지 미황색의 맑은 점안액


* 효능 / 효과 - 안구건조(눈 마름) 증이나 바람과 태양에 노출되어 생기는 화끈거리는 증상, 자극감, 불쾌감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킴, 안구 자극감을 예방하기 위하여 사용할 수 있음.


* 용법용량 - 필요시 증상이 있는 눈에 1~2방울씩 점안하고(넣고) 점안(눈에 넣은) 후 남은 액과 용기는 버린다. 다른 점안제와 동시에 사용할 경우, 희석 효과를 피하기 위해 적어도 15분 간격을 두고 점안한다


*저장방법 - 기밀 용기, 상온(15~25℃) 보관

리프레쉬는 보존액이 들어있지 않아서 하루에 점안하는 횟수가 정해져있지않습니다.
그래서 눈이 피곤할 때마다 점안하는 편입니다.

 

눈 건조함이 심했을 땐 하루에 6개 정도 사용했는데 지금은 하루에 2~3개 사용하고 있습니다.





리프레쉬에 대한 생각

많은 점안액을 사용해봤지만 눈 건조감과 불편감에는 리프레쉬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개에 들어있는 양이 0.4ml로 양쪽에 넣을 시 4~5번 정도 돼서 적당합니다.

 

개봉하고 반나절 정도 사용이 가능한데 너무 많이 들어있으면 버리는 양이 많아 아깝기 때문입니다.

나의 부주의가 아닌 다른사람의 과실로 많이 고통스럽고 불편하게 됐습니다.
한때는 의료소송을 생각하기도 하고 분노가 많이 차올랐지만 나의 정신건강을 위해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중요한 수술을 할 때 많이 알아보고 신중에 신중을 더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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