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에도 MBTI를...? MBTI가 우리 생활속에 주는 영향

채용에도 MBTI를...? MBTI가 우리 생활 속에 주는 영향

 

 

1. MBTI 란?

 

MBTI (Myers-Briggs Type Indicator)는 마이어스와 브릭스가 고안한 자기 보고식 성격 유형 검사 도구이다. 

 

① 정신적 에너지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외향-내향지표

② 정보 수집을 포함한 인식의 기능을 나타내는 감각-직관지표

③ 수집한 정보들을 토대로 판단하고 결정 내리는 사고-감정지표

④ 인식 기능과 판단 기능이 실생활에 적용돼서 나타난 생활양식을 보여주는 판단-인식지표

 

 

mbti는 이 4가지 지표가 조합된 16개의 성격 유형을 설명하여, 각 사람의 성격적 특성과 행동의 관계를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2. MBTI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MBTI는 이제 하나의 문화로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인사채용에도 MBTI를 반영하는 기업이 있고, 소개팅의 필수 질문으로 나오거나 친구들끼리의 모임에서도 각자의 MBTI에 대해 말하고 궁합을 본 경험이 여럿 있을 것이다. 

 

MBTI에 긍정적인 사람들의 의견은 타인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고 말한다.

특히 초면인 사람들 만나거나 대할 때 상대방 파악하기 좋고 분위기를 잘 풀어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MBTI에 부정적인 사람들도 있다. 사소한 행동 하나까지 MBTI와 연결 지으면서 하는 '과몰입' 이 문제라는 것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불쾌감을 주기도 한다. 

 

 

 

3. MBTI에 대한 실제 민심

 

MBTI의 열풍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이 훨씬 많았다.

정치 데이터 플랫폼 '옥소폴리틱스'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응답자 666명)

MBTI 활용을 찬성하는 비율은 16%에 불과했다. 진보 · 보수 할 것 없이 '반대' 입장이 많았다. 

 

연령별 응답 결과도 상당히 달랐는데 MZ세대가 중장년층보다 MBTI를 기업 채용이나 인사에 도입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답한 10대 남성은 "MBTI가 인기라지만 과몰입은 자제했으면 한다. MBTI에서 나타나는 16가지 유형이 그 사람에 대해 모두 설명해주기는 어렵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4. 현 상황에 대한 나의 생각

 

나도 MBTI에 굉장히 관심이 많다. 혈액형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한 사람의 유형을 파악하기 위한 질문이 많으며, 또한 나눌 수 있는 성격유형도 16가지나 된다. 

 

MBTI 유형을 보고 그 사람을 겪어보지 않고 ' 아 이 사람은 이런 특징을 가졌구나' 하면서 선입견을 갖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만약 겪어보고 나서 상대방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을 때 유형을 물어봐서 특징을 알게 된다면 서로에 대한 이해를 잘할 수 있고 사이가 돈독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개인 간에 대한 MBTI의 활용은 두 팔 벌려 환영하지만 이것을 채용이나 인사에 도입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그 기업에서 원하지 않는 성격유형이라면 지원자는 좋은 능력을 소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할 수도 있고 다른 직원들이 색안경을 끼고 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매경이코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