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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와 이슈

환율 '1400 고지' 뚫린 외환 시장

by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2022.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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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400 고지' 뚫린 외환 시장

 

요새 원 달러 환율이 1400을 넘어버렸습니다.

 

1400원대 환율은 미국발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31일 이후 13년 6개월 만이라고 합니다. 

 

시장에서는 환율이 1400원 후반까지도 오를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5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환율의 전망을 조사한 결과, 원 달러 환율은 평균 1423원, 최대 1480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올 3분기 들어 원화 가치 낙폭이 신흥국 통화보다 크다는 것이 주요 특징입니다. 지난 9월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동향에 따르면 8월 1일에서 9월 12일 사이 선진국과 신흥국 등 통화 가치 변화율에서 달러화 대비 가치 낙폭이 큰 통화는 엔화였는데 자그마치 -6.7%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가 바로 한국 원화인데 원화 가치가 남아공이나 튀르키예보다 더 떨어졌다고 합니다.

이런 점들로 인해 우리 경제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점점 커지고 있는 의구심이 들고 있다고 합니다. 

 

역외 시장은 국경 밖에서 미래의 어떤 시점에서 특정한 교환 비율과 환율로 각종 통화를 사고파는 시장을 말합니다.

 

외환당국은 "원 달러 환율 상승 과정에서 투기적 요인이 있는지 자세하게 점검해나갈 것"이라며 공식 개입할 것을 밝혔습니다. 

 

정부에서는 역외 시장에서 정상적인 헤지 수요가 아니라 단기 차익만을 노린 '핫머니'가 원화 수급 악화를 더 올리고 있다고 본다고 합니다. 

 

역외 시장의 특징은 만기에 선물 계약 환율과 만기일 현물 환율 간 차액을 정산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역외 시장에서 좋은 먹잇감이 되는 이유는 경제 펀더멘털이 튼튼하고 거래의 편의가 좋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역외 시장에서 환헤지가 서로 맞물리게 되면서 현물 시장의 수급이 교란되는데에 있습니다.

이런 거래가 반복되면 달러 현물을 사려는 수요가 늘게 되어 원화 약세가 더욱 더 심화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출처 - 매경 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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