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초밥 맛집 "은행골" 국회의사당점 후기
그동안 들어만보고 지나가다 간판만 봤던 초밥집 은행골을 드디어 왔습니다!!
초밥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모듬 초밥, 단품 초밥, 반반 초밥 이렇게 나뉘어있어요.
저희는 반반초밥인 활어 + 연어 (총 12피스) 18,000원짜리를 두 개 주문했습니다.
밥알이 잘 풀어지는 초밥을 몇번 먹은적이 있었는데 은행골도 이런쪽의 초밥인 줄 이날 처음 알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밥알 이 잘 풀어지기 때문에 젓가락질을 잘 해야 밥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뭔가 꽉꽉 뭉쳐있는 초밥은 약간 체할거같은 느낌이 들 때가 간혹 있는데 은행골 초밥은 왠지 소화가 더 잘 될 거 같은 느낌입니다 ㅋㅋ
여기서 재밌게 읽었던 초밥이야기를 말씀해드릴게요.
김밥의 꼬다리가 맛있는 이유는 밥과 밥 사이의 공기층이 살아 숨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은행골에서는 밥과 밥 사이의 공기층을 최대한 살려주기 위해 우리 신체보다 약간 낮은 30도 전후의 초밥을 숙련된 요리사들이 손의 압력조절을 하여 혀에 닿는 순간 밥알이 쉽게 풀리도록 쥐기 때문에 이러한 노하우를 무시한 채 드셨던 초밥보다 맛이 좋습니다.
일본인들 역시 그런 노하우를 배려하기 위한 예의로 초밥은 젓가락보다는 손을 사용하여 생선 쪽에 간장을 찍어먹는 센스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 특이한 점은 생선과 밥사이에 와사비가 있지 않고 취향 것 본인이 넣어서 먹는다는 점이에요.
와사비의 내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어서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광어랑 연어에 윤기 도는 거 보이시죠?
포스팅을 하는 중에도 군침이 도는데요...
생선회도 아주 신선하고 밥도 찰지고 정말 맛있었던 은행골 초밥이었습니다.
이상 여의도 스시 맛집 "은행골" 국회의사당점 후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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