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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모음/뷰티와 미용 후기

14번제거해도 안사라진 점 6년만에 다시뺀 후기

by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202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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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이 생기는 이유

피부과에서 점 빼기 정도는 많이 해보셨을겁니다. 

사람의 몸에는 평균 144개의 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점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점은 유전적으로 생기는 것도 있고 후천적으로 생기는것도 있습니다. 후천적으로 생기는 점은 대부분 멜라닌 색소가 과도하게 침착돼서 생기게 됩니다. 

 

(1) 자외선 

우리 몸속에서 멜라닌세포들이 모여 모반세포로 바뀝니다. 이것이 한데 뭉치게 되면 점이 됩니다. 점이 생기는 이유를 자외선이라고 꼽는 이유는 대부분 자외선을 받아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외출시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고 모양산을 쓰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2) 유전 

선천적으로 점이 있다면 유전적인 영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모가 점이나 잡티가 잘 생기는 피부를 가지고 있다면 자식도 유전이 되어서 점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3) 여드름 

여드름이 생겼을 때 세균이 많은 손으로 잘못 건드리면 감염이 되어 피부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점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점빼기 전 사전작업

저는입 옆과 코에 살짝 튀어나온 점이있습니다.

성인이 돼서 이 점을 10번 넘게 해도 사라지지 않아서 포기했었는데 이번에 다시 한번 더 빼보려고 다짐했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예약하고 근처 피부과에 갔습니다. 예약을 했는데도 예약환자가 많아서 15분정도 기다렸습니다. 진료실에 들어가서 의사선생님을 만나고 시술할 점에 표시를 하고 다시 로비에서 대기를 했습니다. 

 

몇 분 기다리지않아 마취크림을 바르고 태블릿으로 레이저 동의서에 서명을 했습니다.

 

레이저를 한다는 동의서에 서명을 한건 이 병원이 처음입니다. 여러분들도 점을 뺄 때, 레이저를 한다는 동의서에 서명을 하셨나요? 

 

 

점빼기 시술 후

마취크림의 효과가 극에 달할 때 시술이 시작되었습니다. 

 

전동의자가 아니라 완전히 눕는 베드라서 역류성식도염을 가지고 있는 저는 아침을 일찍 먹거나 공복에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받은 레이저의 이름은 co2였습니다. 레이저를 피부에 쏘일 때 역시나 오징어 타는 냄새가 났습니다.

 

살짝 튀어나온 점이라서 레이저를 오래 받았습니다. 

 

평균적인 점보다는 조금 더 넓게 레이저를 했다고 합니다.

 

점빼기 가격은 개당 2만 원(부가세 별도)입니다. 튀어나온 점이라 2배 비싸다고 합니다.

 

그리고 적외선으로 재생치료를 10분정도 받았습니다. 예전에는 항생제 연고를 바르면 끝이라고 했는데, 요즘은 흉터 생기지 말고 붉은기가 오래가지 말라고 듀오덤을 붙인다고 하셨습니다.

 

재생테이프인 듀오덤을 7일에서 10일 정도 붙이고 있어야 하고 중간에 치료받으러 가지 않아도 돼서 편했습니다.

자주 갈아주는 것은 안 좋다고 합니다. 진물이 나오면 그것이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듀오덤의 가격은 5,000원이고 자외선이 차단된다고 합니다. 또한 방수도 돼서 물놀이를 해도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조심성 많은 저는 점을 빼고 웬만하면 물이 닿지 않게 머리와 몸을 따로 씻었습니다.

 

처음에 머리 감을 때는 혹시나 상처부위에 물이 들어갈까 봐 미용실에 가서 샴푸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점을 뺀 지 2주가 지났는데 붉은기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조금씩 연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도 같습니다. 만져보면 약간 튀어나왔습니다.

 

아마 이번에도 완전히 사라지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정말 끈질긴 점입니다.

 

 

점빼고난 후의 일상생활과 느낀점

솔직히 점 빼는 시술 같은 경우는 거의 아프지도 않고 상당히 가볍게 생각하는 시술이고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간단한 레이저 시술이라도 일상생활하는데 조금의 불편함이 있습니다. 

 

세수를 평소처럼 못하기 때문에 답답했고 머리도 고개를 숙여서 감아야 하기 때문에 허리도 아팠습니다.

 

하물며 큰 수술이라도 받으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상상이 안됩니다.

 

건강관리를 잘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점을 처음 제거해본 것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제거해서 그런지 일상생활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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